탄생석이야기

3월의 탄생석 - 아쿠아마린 -

2017-08-220

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보석. 귀에다 대면 마치 파도 소리라도 들릴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석이 바로 남청색의 녹주석이 남옥,아쿠아마린이다.  보석의 이름에서 푸른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다.
아쿠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로서 또한 희망과 건강을 염원하는 보석으로 여겨졌다.
중세에 이 보석은 깊은 통찰력과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준다고 여겨졌다.
또한 아쿠아마린은 안질의 치료제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보석을 물에 담그고 그 물로 눈은 씻으면 눈병이 치료된다고 하여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 외에도 숨이 찬 증세나 딸꾹질을 멎게 할때도 이 물을 마시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며 과식을 했을 때에도 소화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아쿠아마린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이 보석으로 귀걸이를 하면 애인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아쿠아마린반지를 끼게 되면 신경이 안정되고 몸의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15세기까지 아쿠아마린은 10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3월의 탄생석으로 통하고 있다.
아쿠아마린은 광석학상 녹주석의 일종이고 그 강도는 모스 경도계 1-10 중 8로서 경도가 가한 보석이고 비중은 2.68-2.75이다.

아쿠아마린에 관련된 전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구전된다.
화사한 봄날의 태양이 바다 위에 반짝거리던 고요하고 평화스런 어느날, 인어가 멋을 내려고 보석상자를 열었다. 그때 상자 속에 있던 보석가운데 하나가 흘러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이것이 파도에 밀려 마침내 어느 해안의 백사장에까지 이르렀다.  그 후 그 해안은 다른 해안보다 훨씬 아름다운 색을 나타내게 되었다.